통계청,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67.3%…0.1%p↑
연금 수령자 비율 51.7%…월평균 수령액 86만원
고령층의 취업자와 고용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근속 중인 이들의 평균연령은 62.6세로 집계됐으며 지난 1년간 구직이나 취업경험을 한 이들의 비율도 늘어 ‘일하고 싶은 노인’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64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만4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명으로 1년 전 대비 34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0.5%p 오른 59.5%로 집계됐다.
반면 고령층 실업자는 23만명으로 1만6000명 줄었다. 실업률은 2.3%로 0.2%p 하락했다.
취업 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전년 동월 보다 0.5개월 늘어난 17년6.6개월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지금도 근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30.1%이며 현재 평균 연령은 62.6세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사람의 비율은 69.9%로,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52.9세로 1년 전 대비 0.1세 증가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25.0%)이 가장 많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서(22.4%), 가족을 돌보기 위해(14.7%)가 뒤를 이었다.
지난 1년간 구직경험자 비율은 20.0%로 전년 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주된 구직경로는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8.2%),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29.9%) 순으로 높았다.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7.3%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5.4%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51.7%(850만2000명)로 전년 대비 0.5%p 올랐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도 86만원으로 5.0% 증가했다.
장래 근로 희망자는 69.4%(1142만1000명)로 전년 동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0.1세 늘었다.
일자리 선택기준은 남자(23.9%)와 여자(37.7%) 모두 일의 양과 시간대를 가장 많이 손꼽았다.
희망 임금수준은 남자는 300만원 이상(33.0%), 여자는 100~150만원 미만(21.1%)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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