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1조 넘어…반기 기준 역대 최대
자산관리 등 각 사업 부문 고른 성장에 실적 향상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본사.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올해 상반기 1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25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7109억원) 대비 44.22% 늘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분기(4482억원)보다 28.74% 증가한 577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1479억원으로 전년 동기(7752억원) 대비 48.08%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만 살펴봐도 1분기(5188억원)보다 21.25% 증가해 629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올랐다. 상반기 매출액은 10조9726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511억원) 대비 9.17% 증가했다. 2분기 매출액은 1분기(4조9731억원)보다 33.21% 늘어 6조6247억원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자본 운용 중심의 수익 기반과 맞물리며 큰 폭의 실적 향상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비대면 주식거래 수요 확대에 발맞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도화로 위탁매매 관련 수익이 확대됐고, 자산관리 부문은 글로벌 특화 상품 공급을 강화하면서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연초 67조7000억원에서 6월 말 기준 76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기업공개(IPO)·유상증자·채권 인수 등 전통 투자은행(IB) 영역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부문이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인 수익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해 글로벌 투자은행 수준의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 있는 수익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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