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가정 파탄 큰몫 담당" 폭로글 등장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8.07 10:03  수정 2025.08.07 10:03

한 인플루언서가 배우 박시후가 가정 파탄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었다.


5일 한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한테는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B씨한테 여자(소개) 해준 게 2020년도부터"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A씨의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가 담겼다. 2021년 대화 내역에는 '박시후'라는 이름의 인물이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보냈고, A씨의 남편은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전달했다. 2025년 '시후한'이라는 인물이 A씨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성의 프로필을 보내주는 메시지도 있었다.


A씨는 "아이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가정 파탄의 큰 몫을 담당"이라는 글을 남기며 "통화 녹음도 갖고 있어. 이번에 드라마 한다며? 축하한다. 선물 줄 거 좀 있어"라고 말했다.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당사자 진술, 폐쇄회로(CC)TV 동영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박시후에 대해 준강간·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하지만 피해 주장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수사를 진행 중이던 서울서부지검 측은 '공소권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었다.


이후 박시후는 2016년 드라마 '동네의 영웅'을 복귀했으며, 이후 KBS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에도 출연했었다.


현재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지만, 해당 의혹에 대해선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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