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재혼 김병만, 혼외자 2명 있었다..."전처 파탄 후 출산"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8.08 09:08  수정 2025.08.08 09:11

전처 딸, 김병만 상대로 친자 확인 소송 제기

소속사 "이달 중 방송서 관련 내용 밝힐 것"

개그맨 김병만이 혼외자 존재를 인정했다.


7일 소속사 스카이터틀 측은 김병만의 전처 딸 A씨가 "김병만에게 혼외자가 있다"며 친자 확인 소송을 내자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소속사는 "김병만은 전처 B씨와의 혼인관계 파탄 후 올 가을 결혼할 예비신부 C씨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얻었다"면서 "이달 중 출연하는 방송에서 관련 내용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서울가정법원에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A씨는 "김병만이 B씨와 혼인관계 유지 기간에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며 "상속 등 이해관계가 있어 김병만의 친생자인지를 명확히 확정할 필요가 있다. 유전자 검사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만은 2010년 B씨와 혼인신고를 하면서 B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A씨를 친양자로 입양했다.


하지만 김병만과 B씨는 10년 넘게 별거 생활을 하다가 2023년 결국 이혼했다. 이후 김병만은 A씨 파양 소송을 세 차례 제기했으나 두 차례 기각됐으며, 남은 한 건의 재판은 오늘(8일) 예정됐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김병만은 9월20일 서울 한강 세빛섬 루프탑에서 C씨와 재혼한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한편, 김병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해 C씨를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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