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바다이음 탐험대 1기 3박4일 일정 마무리…해양 인재 꿈 키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09 11:35  수정 2025.08.09 11:35

해양생물 탐사·승선 체험 등

한국해양진흥공사 KOBC 바아이음 탐험대가 수료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 미래 해양 인재 육성 프로젝트인 ‘KOBC 바다이음 탐험대’ 1기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수료식을 가졌다.


4일 입소한 80명의 탐험대원들은 부산 바다를 교실 삼아 다양한 과제를 수행했다.


대원들은 국립수산과학원과 에코센터 등에서 해양생물의 생태를 탐사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에 올라 미래 항해사 꿈도 키웠다.


3일 차에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활동과 바닷물 정화 실험 등을 통해 해양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해양의 보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조별 발표를 진행했다. 탐험대원들은 탐험대 활동 기간 동안 각자가 발견한 보물인 ‘협력의 가치’, ‘깨끗한 바다의 소중함’ 등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풀어내며 미래 해양 리더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수료식에서는 80명의 참가자 전원에게 해진공 명의 수료증을 전달했다. 탐험대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참여를 보여준 우수대원 5명에게는 ‘한국해양대 총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 대원 1명에게는 ‘해진공 사장상’을 전달했다.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준 우수 조에는 ‘초록우산 회장상’이 돌아갔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탐험대원들의 눈빛에서 우리 해양 산업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KOBC 바다이음 탐험대’가 대한민국 최고의 해양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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