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선발 의지 드러낸 것으로 전해져
한국계 독일 국적 옌스 카스트로프. ⓒ 카스트로프 SNS
한국계 독일 국적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드바흐)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며 태극마크를 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국제축구연맹(FIFA) 소속 협회 변경 플랫폼을 보면 최근 카스트로프의 소속이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변경된 것으로 나온다.
카스트로프가 한국 대표팀에서 뛰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선수의 동의를 얻어 소속 협회 변경 절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의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세 이하(U-16)부터 U-21 대표팀까지 독일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중국적자인 카스트로프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 실패 이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국가대표팀 전 감독이 발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선발 후보군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내달 미국 원정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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