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 연합뉴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획득한 LA 다저스 김혜성이 귀국했다.
김혜성은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긴 1년이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내 성적을 점수로 매긴다면 30점이다.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고, 앞으로 나아갈 길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 100점을 채울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훈련에 돌입한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관심은 내년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여부다. 이에 대해 김혜성은 "준비는 항상 하고 있다. 대표팀에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드러냈다.
올 시즌 포스팅을 통해 LA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혜성은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불안정한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고 월드시리즈 7차전에 교체 출전해 우승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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