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8가구 분양 시동…일반분양은 6801가구
경제·행정 중심지 도약 기반 마련…집값도 5월부터 상승
‘르엘 리버파크 센텀’ 1순위 경쟁률 5대 1…청약 수요 회복 이목
ⓒ뉴시스
대한민국 제 2의 수도로 불리는 부산에서 연말까지 1만여 가구 규모 분양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해양수산부 이전 등이 본격화되는 등 호재가 기대되고 있어 청약 수요자들을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부산에서 1만48가구가 분양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6801가구다.
부산은 서울 다음 가는 대한민국 경제·문화·교통의 중심지로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325만9219명에 이르며 해양과 도시가 어우러지며 강력한 산업과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둔 도시다.
특히 정부가 해수부와 관련 공공기관의 이전 추진, 해사법원 설립, 동남권 투자은행 설치 구상 등을 통해 부산이 경제·행정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는 향후 인구 유입과 기반시설 확충으로 이어지고 기업 투자 확대를 촉진하며 부산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가 깊었던 부동산 시장도 반등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 매매가 변동률은 0.05% 오른 뒤로 6월 0.15%, 7월 0.17%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약시장에서도 수요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분양한 해운대구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경우 1순위 청약에서 196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885건이 접수되며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용 84㎡ 타입은 6517건의 청약으로 최고 11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3.3㎡당 평균 분양가 5000만원을 넘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경우, 이달 1순위 청약에서 720가구(특별공급 제외) 청약에 1만6286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6대 1을 기록했다.
최고가 분양에 나선 하이엔드 아파트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물론 부산 부동산 시장의 온도차가 뚜렷한 만큼 지역별 청약 전략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만 수요가 일부 회복된 모습에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단지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우선 대우건설이 이달 부산진구와 강서구에 ‘서면 써밋 더뉴’ 919가구와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 13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에서는 10월과 12월에 각각 6블록(금강주택)과 5블록(대광건영 컨소시엄)도 분양이 계획돼 있다.
다음 달에는 2025년 시공능력평가 부·울·경 1위 업체인 동원개발의 ‘더파크 비스타동원’ 85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부산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 아파트가 많지 않은 사상구에서 공급되는데다 전용면적 84㎡T는 오픈형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같은 달 태영건설은 부산진구에서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한화건설부문이 남구에 '한화포레나 부산대연' 367가구(일반분양 104가구)를 공급하며 11월에는 '한화포레나 부산당리' 543가구(일반분양 209가구)도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현대건설은 하반기 부산진구 가야동에서 ‘힐스테이트 가야’ 487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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