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자영업자 신용카드 세금 납부 수수료 인하…최대 절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8.18 17:53  수정 2025.08.18 18:42

수수료 0.8%→0.7%로 조정

영세업자는 0.4%까지 낮춰

임광현 국세청장(오른쪽 두 번째)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소상공인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지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

국세청이 자영업자가 신용카드로 국세를 납부할 때 내는 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 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애로 해소 및 부담 완화를 위한 세정 지원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임광현 국세청장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연합회 주요 임원 등이 참석했다. 국세청장이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세청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세정 지원 제도와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 중인 사항을 안내했다. 또한 경기 부진으로 소상공인들이 겪는 세무 어려움과 국세 행정 관련 건의 사항을 들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 인하, 체납자 신용정보 제공 기준 금액(500만원) 상향 등을 요구했다.


이에 임광현 청장은 신용카드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0.8%에서 0.7%로 0.1%p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지난 6년 동안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내용이다.


특히 영세 자영업자의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납부 시에는 수수료율을 0.8%에서 0.4%까지 낮추도록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국세 체납 관련 신용정보제공 기준 금액을 상향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기획재정부에 법령 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경기부진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성실납세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소상공인께 감사드린다”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세정 차원의 노력을 신속히 추진하고 법령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건의해 국세행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진심으로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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