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청도서 무궁화호 열차에 작업자 7명 치여…2명 사망"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8.19 12:52  수정 2025.08.19 12:53

폭우로 시설물 점검하다 사고당해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직접적 관련 없음. ⓒ 뉴시스

오늘 오전 10시 50분경 경부선 남성현~청도역을 운행하던 제1903호 무궁화호 열차에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 중이던 작업자가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경북 청도군 경부선 철로에서 마산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 등이 발생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 사고로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와 코레일 직원 등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명이 사망했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 중인 까닭에 일부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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