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을지연습 통해 국가 비상 상황 즉각 대응 체계 확고히 해야"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8.19 16:39  수정 2025.08.19 16:39

18~21일 을지연습…국가 위기 상황 대비해 전시 상황 가정 훈련

19일 을지연습장에서 이상일 시장이 훈련 참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9일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 상황이 벌어지면 언제 어디서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더욱더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을지연습 둘째 날을 맞은 이날 오전 훈련상황보고를 받은 후 "시 공직자 모두가 을지연습을 잘 수행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시가 군·경·소방, 그리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서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북한 김정은은 어제 핵무장 강화를 이야기했다"며 "우리가 훈련에서 상정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 을지연습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앞서 18일 을지연습 최초 상황 보고 때도 시 공직자들에게 "국가비상상황 발생을 가정해서 하는 훈련이지만 훈련만 하는 것이지 그런 상황이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용인시를 비롯해 군·경, 소방 등 지역 내 6개 기관에 총 400여 명이 전시종합상황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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