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비공개 간담회 열고 ‘코레일-SR 통합’ 논의 시동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8.20 14:07  수정 2025.08.22 15:20

20일 오후 장관 주재 통합 논의 간담회

ⓒ KTX와 SRT로고

새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SR) 통합 논의를 본격화 한다.


2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코레일과 SR은 물론 철도교통관련 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간담회를 주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코레일과 SR의 통합 관련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의 입장과 통합 시 예상 효과 등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시스템을 통합해 운행 횟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국민 편의 증진과 안전성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구체적으로 KTX-SRT 교차 운행 등 서비스 통합 시범사업을 거쳐 이원화된 철도 운영 체제를 평가하겠다는 통합 로드맵을 제시했다.


찬성하는 쪽은 코레일이다. 운행편 확대와 중복비용을 절감해 코레일의 재정 건전성 강화와 KTX 요금 인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반면 SR은 경쟁을 통한 철도요금 및 서비스 개선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다며 통합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전철도노동조합은 이번 간담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간담회 참석 인사가 대다수 통합에 반대하는 인사들로 채워졌다며 ‘보여주기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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