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재난취약개소 특별 현장점검…가을철 풍수해 대비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8.22 15:39  수정 2025.08.22 15:40

‘꽃뫼산 절토사면’, 서울역 기점 31.4km 지점…주요 관리 구간

박대수(우측) 공항철도 사장이 가을철 풍수해에 대비, ‘꽃뫼산 운행선로변 급경사지’에서 특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는 최근 인천 서구에 위치한 계양역∼검암역 구간 ‘꽃뫼산 운행선로변 급경사지’에서 가을철 풍수해에 대비한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진 상황을 감안해, 태풍과 집중호우 등 계절적 기상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인 ‘꽃뫼산 절토사면’은 서울역 기점 31.4km 지점에 위치한 주요 관리 구간으로, 평균 경사도 45°, 최대 63°의 급 경사지다.


높이는 최대 43.7m, 길이는 950m에 달하며, 공항철도는 해당 구간을 반기별로 정기 점검하고 있다. 이번에는 가을철 기상 상황에 대비해 점검 일정을 앞당겨 특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현장을 찾아 사면 손상 여부를 비롯해 사면 유지관리 계측 시스템 운영 현황, 표면 보호공과 배수로 상태, 안전점검 시설물 보강계획 등 세밀하게 확인했다.


박 사장은 “가을철에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 약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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