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공급 과잉"…전액 환불 또는 대체편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내년 3월까지 인천~괌, 부산~다낭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이미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안내가 이뤄졌다. 제주항공은 전액 환불 또는 대체편 안내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동절기인 10월 2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인천~괌 노선과 부산~다낭 노선 비운항을 결정했다.
비운항 사유는 '사업 계획 변경'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대한항공은 최근 인천~괌 노선의 경우 주 14회에서 21회로, 진에어는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당시 공정거래위원회가 2019년 대비 90% 이상의 좌석 공급을 유지하도록 조건을 부과한 데 따른 조치다.
제주항공은 전액 환불 또는 다른 항공사 이용 시 발생하는 차액을 부담하는 등의 형식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이 계속 늘어나는데 수요는 줄어들고 하니까, 결과론적으로는 대한항공 계열사의 독점 노선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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