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번지점프 성공 기념샷 찍으려다...추락해 숨진 女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9.04 09:30  수정 2025.09.04 13:10

안전장비 없이 88m 타워 올라갔다가 발 헛디뎌

당국, 운영회사 법적 안전의무 준수 여부 수사 중

한 여성이 번지점프 성공한 후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추락해 안타깝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러시아 트페테르부르크 인근 파블롭스크에서 40대 여성 엘리자베타 구쉬치나는 88m 타워에서 번지점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당시 촬영된 영상에서 구쉬치나는 환호성을 지르며 번지점프를 했고, 땅에 닿기 전 탄성 줄에 의해 안전하게 매달렸다. 그러나 번지점프를 마친 뒤 기념 셀카를 찍기 위해 안전장비 없이 타워 위로 올라간 구쉬치나는 발을 헛디뎌 추락해 사망하고 말았다.


번지점프 운영사 측은 "경험 많은 점퍼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였던 구쉬치나를 잃게 돼 깊은 슬픔에 잠겼다"면서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큰 비극"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사 당국은 해당 시설 운영자가 법적 안전의무를 준수했는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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