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아니시모바에 2-0 승리
우승이 확정되자 기뻐하는 사발렌카. ⓒ AP=뉴시스
테니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50억원) 여자 단식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사발렌카는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여자 단식 결승에서 어맨다 아니시모바(9위·미국)를 2-0(6-3 7-6<7-3>)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사발렌카는 2014년 세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 이후 11년 만에 US오픈 여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또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며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반면 올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아니시모바는 최근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성적을 냈다.
사발렌카는 경기 시작 후 아니시모바의 서브 게임을 뺏어내고 2-0으로 앞서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사발렌카는 이어진 서브 게임에서도 30-0으로 앞서 나갔지만 아니시모바의 반격에 연이은 실책이 나오면서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이후 내리 2게임을 내줘 2-3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사발렌카는 이어진 아니시모바의 서브 게임에서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3-3 균형을 이뤘고, 여세를 몰아 3게임을 내리 가져가며 6-3으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들어 사발렌카는 3-1까지 앞서다 3-3으로 따라잡혔다. 전열을 정비해 다시 한 게임을 따내 앞서나갔고, 이후 5-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자신이 서브게임을 놓쳐 타이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역전 위기를 허용한 사발렌카는 접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아니시모바의 실책을 틈타 격차를 벌리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