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김광현. ⓒ 뉴시스
SSG 랜더스가 선두 LG 트윈스를 잡고 5연승을 이어가며 3위를 굳히고 있다.
SSG는 7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에서 7-3 승리, 시즌 65승(58패4무)째를 수확하고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한화 이글스에 1점 차 신승한 4위 삼성 라이온즈(65승62패2무)와는 2경기 차를 유지했다.
SSG 선발 김광현은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9패)째를 챙겼다.
5-0 앞선 3회말에는 박해민을 상대로 개인 통산 2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송진우와 양현종(KIA 타이거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역대 최소 경기(411경기) 최소 이닝(2302.2이닝) 2000탈삼진이라 의미가 더 깊었다.
타선에서는 박성한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에레디아-한유섬-정준재가 각각 멀티히트로 승리에 기여했다. 한유섬은 1회 2사 후 LG 선발 임찬규 직구를 공략, 우측 펜스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성한은 8회초 2사 2,3루에서 찬스에서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SSG 이숭용 감독은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9회 조병현을 투입해 승리를 굳혔다.
‘천적’ 임찬규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기쁨은 배가됐다.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에 자리한 임찬규는 올 시즌 SSG를 상대로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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