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일 팍슨뉴코아몰 행사장서 시음·시식
음료·라면·스낵 등 전략품목 현지 소비자 호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팍슨뉴코아몰에서 열리는 ‘NCT ZONE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K-푸드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NCT ZONE은 다국적 아이돌 그룹 NCT가 참여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게임으로, K-팝과 게임을 즐기는 젠지세대 한류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초 서울과 도쿄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상하이 팝업은 굿즈 판매와 다양한 체험 행사로 첫 주말에 이미 만원 인파를 기록했다.
aT는 행사장 내 팬 체험 공간에 수출기업과 함께 K-푸드 홍보관을 마련해 12일간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 연령층과 더운 날씨를 고려해 지난해 7월 대비 수출이 23% 증가한 음료류를 집중 홍보하고, 음료와 어울리는 라면, 스낵 등 중국 수출 전략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매운 볶음면과 이를 달래주는 유음료 ▲떡볶이와 유산균 음료 ▲캐릭터 음료와 스낵 등 한국에서 인기 있는 ‘꿀 조합’ 상품들을 소개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 여고생은 “평소 한국의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데, 매운맛을 달래줄 음료 조합을 알게 돼 앞으로 함께 사 먹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K-푸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해외에서 유사 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품 K-푸드와의 차별성과 구매 유의사항을 홍보하며 브랜드 가치 보호에도 힘썼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한류 연계 K-푸드 홍보가 중국의 한류 팬과 젊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K-푸드의 매력을 경험하고 지속 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대한민국 식품 영토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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