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평균보다 50% 비싸”…李대통령, 물가 안정 재강조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9.09 18:40  수정 2025.09.09 18:40

이재명 대통령ⓒ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유통구조 개혁과 물가 안정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경제의 필수과제라고 할 수 있는 민생 안정을 위해선 구조적 장바구니 물가 불안이 반드시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혁에 보다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복잡한 유통 구조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우리 식료품 물가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보다 무려 50% 가까이 높다고 한다"며 "같은 고물가라도 그 충격은 취약계층에 더 클 수밖에 없고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전체의 활력도 당연히 저하된다"면서 "이런 상황을 방치하면 어떤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놓는다고 해도 그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과감한 물가 대책이 필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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