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52주 신고가
삼성중공업이 “조선 업종 톱픽(Top-pick)”이라는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4% 넘게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41%(950원)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만28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목표주가보다 33.3% 높은 수준이다. KB증권 역시 삼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올렸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승 여력 기준으로 조선 업종 톱픽”이라며 “군함 신조 기회를 가진 경쟁사와 달리 미국 시장과의 연결고리가 없었던 삼성중공업 입장에서 마스가는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중요한 재료”라고 말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 신규수주 목표 98억 달러 대비 현재 달성률은 49%로 다소 더딘 상황이지만 4분기 중 해양플랜트 수주를 통해 만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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