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선, 美 초강경 이민 단속에도 투자 의지 표명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 콩그레스에서 미국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 정 회장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당국의 이민 단속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그 사건에 대해 정말 많이 걱정했다"며 구금·체포된 한국인들의 귀국 소식에 안도감을 느꼈다고 밝혀. 그는 그러면서 "미국은 현대차그룹에 있어 가장 크고 중요한 시장이며 매우 성숙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해.
◆ 'GS그룹 해커톤' 4년 연속 찾은 허태수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8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제4회 GS그룹 해커톤'에 방문. 허 회장은 2022년 첫 행사부터 4년 연속 현장을 찾으며 그룹 차원의 AI 전환을 직접 챙기고 있어. 그는 이 자리에서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 AI를 얼마나 널리 확산시키느냐도 매우 중요하다"며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혀. 허 회장은 이날 참여자들이 개발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해.
◆ 정기선,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 2025' 찾아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 2025'를 찾아. 정 수석부회장은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과 주요 선사 및 선급에 HD현대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 산업의 발전 방안도 제시. HD현대는 전시 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 행사에 참여.
◆ 이재용, 북미 총괄법인 신사옥서 美 리스크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서 방미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뒤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리프에 위치한 북미 총괄법인 신사옥을 찾은 것으로 9일 알려져. 삼성전자 북미 총괄법인은 TV와 스마트폰 등 세트 제품의 미국 판매 및 마케팅을 맡고 있어. 삼성의 대미 로비 활동도 이곳에서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 회장의 이날 방문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현지 주력 사업 점검 차원으로 보여. 이 회장은 사옥 내 구내식당에서 현지 직원들과 점심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져.
◆ 정부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추진에…손경식, 경영 자율성 보장 강조
CJ그룹 대표이사 회장인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출범을 겸한 2025년 제1차 회의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확대 추진과 관련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 경영 개입이 기업 경영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신중한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따라야 하는 행동 원칙. 손 회장은 "우리 기업의 주요 투자자인 국민연금 측에서도 부디 기업의 애로사항을 좀 더 이해하고 장기 투자수익을 위해 책임투자를 실현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아주시길 희망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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