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호남권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위기대응 설명회 개최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5.09.17 09:47  수정 2025.09.17 09:48

수은, 호남권 기업 대상 정책금융·위기대응 프로그램 집중 소개

신용도 낮은 기업엔 금리 최대 2%p 인하… ESG·신시장 개척 컨설팅도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 16일 광주무역회관에서 개최한 ‘호남권수출위기대응설명회’에서, 이원균수은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사진앞연단)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호남권소재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합동 정책금융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16일) 광주 광산구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수은·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정책유관기관 관계자와 수은고객‧유관기관 회원사 임직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수은은 이번 설명회에서 △중소·중견기업금융지원제도 △위기대응특별프로그램 △공급망안정화기금 등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아우르는 정책금융 지원제도 전반에 대해 안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기대응특별프로그램은 신용도가 낮고 통상 환경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2%p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수은이 자체비용으로 ESG대응·신시장개척 등 종합컨설팅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날 자리에서는 무역협회 국제통상전문가의 ‘최근 통상 정책변화와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한 특별강의도 진행됐다.


이와함께무역협회·코트라는△관세피해기업지원및수출지원대책을,△제이더블유관세법인은관세실무유의사항등을설명하는시간도가졌다.


이원균 수은 중소중견금융본부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금융지원 정책에 반영해 최근 수출관세, 글로벌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방중소‧중견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7월 대구‧경북권설명회, 이번 호남권설명회에 이어 이달 18일 수도권, 오는 24일 충청권 등 권역별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소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은의 정책금융 지원제도를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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