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1월 독일서 중국과 5차 고위급 무역 협상"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9.17 10:59  수정 2025.09.17 14:30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4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정부가 11월 독일에서 제5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중국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11월 10일 전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와 6월 영국 런던, 7월 스웨덴 스톡홀름, 그리고 이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무역협상을 이어갔다. 베선트 장관은 "우리는 생산적인 회담을 하고 있다. 중국도 무역협상에 적극적이며 입장 차이를 줄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 대한 관세 장벽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동맹국과 특히 선진국들로부터 듣는 불평은 중국산 제품이 자국 시장에 넘친다는 것이다"며 "이들은 중국 제품이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에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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