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 '꽁떼비갤러리' 전용관 오픈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09.17 15:15  수정 2025.09.17 15:15

신세계면세점 '꽁떼비갤러리' 입점 킬드런 Ylang Ylang 1.ⓒ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에 컨템포러리 갤러리·리빙아트 셀렉숍 ‘꽁떼비갤러리’ 전용관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용관 오픈은 쇼핑과 문화 예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아트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외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보다 쉽게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꽁떼비갤러리는 서울 한남동 사운즈 한남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아트 갤러리로,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작가들을 소개하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예술을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과 연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작품의 고유한 이야기를 큐레이션 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공간과 조명 등 감각 전반을 활용한 몰입형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안하며, 동시에 신진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 공개된 작품은 작가 킬드런의 신작으로 ▲‘Ylang Ylang 1·2’ ▲‘ILYSB (I Love You So Bad)’ 등 총 3점이다. 킬드런은 음악과 영화를 주요 영감으로 삼아 회화, 조형, 디지털 작업까지 장르를 확장해온 동시대 아티스트다. 방탄소년단(BTS)과 GD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나이키, 삼성, 롯데, CU 등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중문화와 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에서 작가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 10월18일부터 11월17일까지는 한남동 사운즈 한남 내 꽁떼비갤러리에서 킬드런 특별 초대전이 진행된다.


신세계면세점은 2022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한국 문화유산을 알린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꽁떼비갤러리와 손잡고 VIP고객 대상 회화 클래스 운영 후 K-아트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도 자체 캐릭터 ‘폴앤바니’와 유영국미술재단 협업 전시를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을 조명하며, 신세계면세점은 아트 브랜딩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가 면세 쇼핑을 예술과 문화적 체험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몰 전용관 오픈은 국내외 고객들에게 예술의 일상화를 더욱 폭넓게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트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특별하고 기억에 남을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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