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중국 청도에서 개최된 제4차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 분석소 기관장 회의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WCO는 세계 각국의 관세분석 업무 기술 향상을 위해 선진화된 기술을 갖춘 국가의 분석소를 지역 분석소(RCL)로 지정·운영 중이다. 아태지역에서는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5개국이 지정돼 있다.
이번 회의는 상호협력 강화 및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아태지역 5개국 분석소 기관장을 비롯해 WCO 사무국, WCO 산하 아태지역 기구(ROCB, RILO)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신종 마약류 동향 및 분석 사례, 아태지역 분석소 최신 활동 및 주요 품목분류 분석 사례, WCO 개도국 대상 능력배양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또 실험실 운영·관리 방안, 관세 분석기술 정보교류 및 협력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곽재석 중앙관세분석소장은 “회의는 아태지역 분석소 간 협력과 소통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우수 관세분석 기법·사례와 신종 마약류 분석기법을 공유해 관세 분석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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