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호 국산 신약 탄생…식약처, 메디톡스 지방분해주사 '뉴비주' 품목허가

세계최초콜산 성분, 기존 DCA주사제의 부작용줄여

메디톡스 본사 전경 ⓒ메디톡스

메디톡스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지방분해주사제 ‘뉴비주’가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턱밑 지방 개선 치료에 사용하는 메디톡스의 ‘뉴비쥬(콜산)’을 국내에서 개발한 40번째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비주는 메디톡스의 첫 케미컬 신약이자 세계 최초로 콜산(CA)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차세대 지방분해주사제이다. 메디톡스는 2018년 뉴비쥬의 임상 1상을 시작해 7년 만에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뉴비주는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 지방을 개선하고자 하는 성인 환자에게 사용한다.

뉴비쥬는 지방세포 파괴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인체와 유사한 농도의 산성도(pH)로 개발됐다. 콜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계면활성 작용이 낮아 시중에 출시된 데옥시콜산(DCA) 주사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 반응과 통증, 부종(부기), 멍 등의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비쥬 품목허가 획득은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성과”라며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 분야에서 축적한 R&D 역량과 시장 경험을 토대로 제품군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내 시장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