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신도시, 철도 유휴부지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된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5.09.22 22:23  수정 2025.09.22 22:29

경기 양주시 회천신도시 경원선 철도 하부공간 유휴부지가 공원과 체육시설, 문화 공간,산책로 등 주민 편의 시설로 활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회천신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신도시 도로변에 걸려 있는 모습.ⓒ데일리안 자료 사진

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한 2025년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24년부터 회천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원선 교각하부 및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 주민편의시설 설치하기 위해 ‘경원선 하부공간 및 유휴부지 활용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해왔다.


이어 국가철도공단에서 시행하는 2025년도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참여해 '경원선 하부공간 및 유휴부지 개발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양주시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20년간 무상으로 해당 철도 부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지는 회천신도시 1단계 구간과 2단계 덕계역~회천중앙역(예정) 구간 등 총 1.63km 교각 하부 및 인근 유휴부지다.


시는 이곳에 ▲조명 데이트길 ▲피크닉 문화광장 ▲수변 감상 휴게시설 ▲체력단련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부지에는 ▲맨발길 ▲경관조명 산책길 ▲아트갤러리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경원선 철도부지로 단절된 회천신도시의 연결성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 등 편의시설을 신속히 마련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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