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직후 사상 최고치 경신…외인 매도세에 하락 전환
시총 상위株 혼조세…하이닉스·LG엔솔↓삼전·삼바↑
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1% 이상 내려…860.94 마감
내일(25일) 증시, 추석 연휴 앞두고 ‘숨고르기 장세’ 전망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개장 직후 3500선에 가까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3470선으로 밀려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5포인트(0.40%) 내린 3472.1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84포인트(0.17%) 오른 3492.03으로 개장해 장중 3497.95까지 치솟아 전일(23일) 기록한 최고점을 새로 썼다.
하지만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09억원, 64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이 2516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97%)·LG에너지솔루션(-2.52%)·현대차(-0.68%)·KB금융(-0.77%) 등이 내린 반면 삼성전자(0.83%)·삼성바이오로직스(0.97%)·삼성전자우(0.15%)·한화에어로스페이스(5.38%)·HD현대중공업(1.31%)·두산에너빌리티(4.44%)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1% 넘게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7포인트(1.29%) 내린 860.9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67포인트(0.19%) 낮은 870.54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435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32억원, 17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HLB(0.77%)를 제외한 9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63%)·에코프로비엠(-2.95%)·펩트론(-5.84%)·에코프로(-2.22%)·파마리서치(-1.72%)·리가켐바이오(-2.37%)·레인보우로보틱스(-4.40%)·삼천당제약(-8.33%)·에이비엘바이오(-8.43%) 등이 떨어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 실적 이벤트가 종료된 만큼 시장은 재차 매크로(거시경제) 장세로 들어갈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내일(25일) 증시는 10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장기 연휴가 위험회피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3분기 실적으로 시장 시선이 이동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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