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토스에 ‘주식담보대출 서비스’ 입점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9.25 15:16  수정 2025.09.25 15:16

업계 최초…보유 주식 처분 없이 생활자금 마련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로 토스가 운영하는 ‘대출비교서비스’에 주식담보대출 상품을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이용자들은 보유 주식을 처분하지 않고, 소액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수단을 간편하게 확인·신청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보유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생활자금 수요에 대응하려는 고객 니즈에 충족하는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해당 서비스를 준비했다.


고객들은 제2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금전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토스 앱에서 은행·카드·보험·캐피탈·저축은행·증권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금융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모바일 서비스 ‘나무(NAMUH)’ 계좌를 보유한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고객의 대출 이용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토스 앱 내 ‘대출비교서비스’ 조회 후 NH투자증권 상품을 선택하면 나무 MTS에서 약정·신청·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Digital)사업부 대표는 “토스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이 보유한 자산을 기반으로 주식을 팔지 않고도 유연하게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대출 조회부터 실행까지의 여정이 한층 간편해진 만큼,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플랫폼과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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