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메콩 5개국 주한대사와 물문제 해결 간담회 개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26 17:16  수정 2025.09.26 17:16

8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후속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서울 삼청각에서 메콩 5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주한대사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6일 서울 삼청각에서 메콩 5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주한대사 간담회를 열었다.


메콩강 유역은 약 2억 5천만 명의 인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취수원이다. 기후변화와 산업화로 인해 홍수, 가뭄, 수질오염 등의 물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8월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유역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러한 합의를 실질적 논의로 발전시킨 것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1년 사단법인 한-메콩 물관리센터(KOMEC)를 설립해 메콩 지역을 지원할 협력체계를 지속 운영해 왔다.


간담회에서는 한-메콩 물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 성과 공유와 함께, 신규사업 발굴 등 추가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메콩 5개국 주한대사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 등 디지털 물관리 혁신 역량과 함께, 메콩 지역의 복합적인 물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경험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메콩 지역은 아세안 경제 성장의 중요한 축으로, 풍부한 수자원을 매개로 우리나라와는 경제·외교적 협력 동반자로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물을 매개로 한 다자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물관리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