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만 2개 기록, 시즌 타율은 0.263
29일 콜로라도전 끝으로 올 시즌 마감
전날 경기서 3안타를 폭발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63(556타수 146안타)로 내려갔다.
전날 3루타 포함 3안타를 터트렸던 이정후의 방망이는 하루 만에 차갑게 식어내렸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왼팔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바깥쪽 너클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2루수 호수비로 내야 땅볼에 그쳤고,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정후의 침묵 속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팀 4안타에 그쳤으나 2회 케이시 슈미트의 결정적 3점 홈런과 8회 라파엘 데버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4-3 승리를 거뒀다.
이정후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다.
80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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