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셀프 뷰티케어’ 수요가 급증하며 뷰티 디바이스 거래액이 크게 늘고 있다. 긴 연휴 동안 가족·친지 모임은 물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관리 기기를 찾고 있는 것이다.
3일 패션·뷰티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뷰티디바이스’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거래액도 262% 늘며 수요 증가세를 입증했다.
대표적으로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기들이 인기를 끌었다.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 마사지기는 거래액이 10배 이상 늘었고 검색량도 453% 뛰었다.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진동 클렌저 거래액도 66%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뷰티 디바이스의 대명사인 ‘고데기’도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고데기'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가 늘었고, 검색량도 48% 증가했다.
최근에는 고데기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가볍고 작은 사이즈로 여행지 등에 휴대하기 좋은 미니고데기의 거래액은 137% 증가했고,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어줄 봉고데기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각각 검색량은 75%, 35%씩 늘었다.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빗고데기의 거래액과 검색량은 모두 10배 이상 급증했다.
바디 관리 기기도 주목받고 있다. 연휴 기간 휴양지를 찾는 이들이 늘면서 다리, 겨드랑이 등 제모에 활용되는 트리머(112%)와 제모기(37%) 거래액도 상승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