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복구 완료…정상 송출"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9.29 20:22  수정 2025.09.29 20:22

방통위 소관 50개 재난방송 정상 송출 중

29일 17시 기준 5개의 재난통보문 송출 완료

경기 과천시 방송통신위원회 모습 ⓒ뉴시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접속 장애가 발생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


29일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28일 23시 50분에 복구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이 요청하는 재난방송을 방통위 소관 50개 재난방송 의무방송사를 통해 정상 송출 중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재난방송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50개 소관 방송사의 재난방송 송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 재난방송이 누락 없이 정확하게 송출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복구 이후 이날 17시 재난방송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민원 상담 안내' 등 5개의 재난통보문이 송출됐다.


방통위는 "앞으로도 방통위는 재난 시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난 주관기관이 요청하는 재난정보를 빈틈없이 방송해 위기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위는 서비스 장애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서비스 복구 시까지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민원 사무는 대체 절차로써 수기 접수·처리하고 있다.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신청 마감기간은 당초 이날에서 다음 달 2일로 3일 연장했다.


또한 이번 화재상황을 틈탄 불법스팸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다음 달 1일 부터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불법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과 휴대전화 간편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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