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캠코와 해운사 통합 ESG 등급 획득 지원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9.30 17:05  수정 2025.09.30 17:05

등급 평가 체계 공동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대회의실에서 ‘해운사 통합 ESG 등급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 대회의실에서 ‘해운사 통합 ESG 등급획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해운업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과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해운사 ESG 등급 평가 체계를 공동으로 마련한다. ESG 등급을 획득한 해운사가 해진공 금융지원 상품을 이용하면 대출이자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ESG 등급을 획득한 해운사를 대상으로 정책금융 지원의 폭을 넓히고 중소 해운사의 ESG경영 도입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올해 연내 지원 대상도 17개 사에서 22개 사로 확대한다. 연말에는 등급 부여와 함께 공동 세미나 및 수여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기적인 ESG 등급 부여 체계 구축 ▲중소선사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등 해운업계 ESG 전환을 제도화한다. ESG 경영문화 확산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해운업계 ESG 전환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정책금융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사 부담을 낮추고 해운업계 전반의 ESG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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