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현대차 제로원과 미래첨단산업 육성·지원 협약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09.30 18:05  수정 2025.09.30 18:05

현대차 사내벤처 프로그램 연계

시험·인증 부문 협력

제로원 소속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최대 10% 감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30일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과 제로원 소속내 스타트업·첨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KTC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과 제로원 소속내 스타트업·첨단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제로원은 창의인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창의공간이자 인재 플랫폼이다. 그동안 제로원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임직원들의 사업 아이템을 선발해 창업에 이르기까지 자체적으로 육성하고 모빌리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친 비즈니스 아이템 발굴을 도와 현재까지 약 40개사 소속 기업이 지원혜택을 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제로원 스튜디오에서 윤일준 KTC 경영전략마케팅본부장과 노규승 제로원실 상무가 양 기관을 대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성일 KTC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KTC 시험·인증 분야 제로원 소속 스타트업 지원 ▲제로원 소속기업 시험·인증 의뢰 시 발생 수수료 최대 10% 수준 감면 ▲기술규제·해외인증 지원을 위한 기술상담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KTC는 제로원 소속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시험·인증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글로벌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국내외 규제 대응과 혁신 기술 실증을 지원 해나갈 방침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현대차그룹에서 산업 융복합 시대에 발맞춰 전 산업에 걸친 혁신적 미래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KTC는 모빌리티·AI·바이오 등 전 산업분야에서 국내외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시험연구원으로서 현대차그룹 내 우수 스타트업 및 신사업 발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