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 방위군 투입에 내란법 발동 고려하고 있지 않아"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주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ABC뉴스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에 미군을 배치할 계획은 없다. 이 지역에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감시하려는 목적”이라며 “이들은 이스라엘군이 합의한 경계선까지 병력을 철수하는지,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가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공격을 가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가 만든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미군은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합의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중부사령부가 약 200명의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이 어디에 배치될지, 무슨 임무를 수행할지는 언급되지 않아 미군이 가자지구에 주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 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연방법원의 기존 판결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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