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항혈전제 '플래리스' 필리핀 수출 본격화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10.13 16:33  수정 2025.10.13 16:33

주요 의약품 수출 확대로 해외 시장 사업다각화

삼진제약 플래리스 정 ⓒ삼진제약

삼진제약은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필리핀 수출 허가 등록을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플래리스는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제제로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 치료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으로 처방, 국내 대부분의 상급 종합병원에 공급되고 있다. 플래리스는 DES 시술 환자에게도 사용 가능한 약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진제약은 플래리스를 주력 전문의약품으로 키우기 위해 2007년 출시 이후 전사적인 연구개발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구상입자형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원료를 자체 합성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에 따라 식약처로부터 제조 및 합성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삼진제약은 플래리스 외에도 필리핀 시장에서의 제품 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항응고제 ‘엘사반 정’과 항암제 ‘페트라 정’ 등에 관한 추가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의 필리핀 진출은 삼진제약의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이를 교두보 삼아 주요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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