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20대 여성이 갑자기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다 스콧(23)은 지난 4일 오후 9시45분쯤 자신이 일하는 요양시설로 출근한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스콧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야간 근무를 맡고 있었지만, 실종 당일 근무 종료 시간 전 조기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경찰서 측은 "휴대전화나 소셜미디어(SNS) 활동은 전혀 없었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연락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콧이 자신의 차량을 요양 시설에 두고 사라진 점과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점 등을 볼 때 자발적인 실종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스콧은 실종 며칠 전 가족과 지인들에게 "낯선 사람이 전화로 나를 괴롭힌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측은 "현재 조사 중이며,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을 졸업한 스콧은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2026 미스 펜실베이니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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