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예은이 갑자기 활동을 중단한 이유가 '갑상선 기능 저하'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스포츠동아는 "지예은이 활동 중 건강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한 결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의료 정보인 만큼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며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예은은 지난달부터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는 "9월부터 건강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예은이가 잠깐 치료 중"이라며 "번아웃으로 알려졌는데 전혀 관계 없고,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해 쉬고 있다"고 지예은의 건강 상태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뭐길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상보다 적게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몸 전체적인 기능이 느려지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감, 체중 증가, 추위, 피부 건조, 우울감 등이 있으며,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나 불임 등 문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로 오해하기 쉽다.
치료는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기본이며, 대부분 평생 복용해야 한다. 하지만 부작용이 적고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수치를 체크하며 그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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