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수출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16 16:39  수정 2025.10.16 16:39

식수 살균기 제조 업체 찾아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16일 마개형 자외선 식수 살균기 업체 (주)티에이비(대표 오환종)를 방문해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티에이비는 2019년에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마개형 자외선 식수 살균기를 스위스, 우크라이나, 나이지리아 등으로 수출한다.


지난해에는 조달청 해외조달시장 진출유망기업(G-PASS) 기업으로 지정돼 2025년 CES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오환종 티에이비 대표는 이날 “스타트업 입장에서 해외 구매자를 직접 발굴하고 연결하는 과정이 어려우며, 실제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전했다.


조달청은 공공조달 수출 상담회(GPPM)를 통한 해외 구매자 연결을 지원해 애로사항을 해소할 것을 약속했다.


이형식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티에이비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조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출기업 현장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수출 판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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