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서울아 운동하자' 캠페인…동대문구 풋살장 재개장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입력 2025.10.17 17:25  수정 2025.10.17 17:25

풋살장 재개장 기념식에서 아디다스코리아 마커스 모렌트 대표, 서울특별시체육회 정규혁 사무처장,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해 아디다스 임직원, 지역 어린이·장애인 축구팀이 기념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디다스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을 재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장한 풋살장은 지난해 폭설로 천장 트러스와 지지하던 펜스가 파손되며 운영이 일시 중단됐으나 재정비 과정을 거쳐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해당 지역 특성상 잦은 하천 범람에 대비한 가동형 펜스로 교체, 기존보다 강화된 천장 트러스, 안전 방풍막 교체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개선 작업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안심하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디다스는 기업의 목적이자 브랜드 신념인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다’를 실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신념을 바탕으로 아디다스는 스포츠를 통해 사람과 지구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도해왔다.


서울시와 협력해온 ‘서울아 운동하자’ 프로젝트는 이러한 글로벌 비전인 ‘Make Sport Equal’을 한국에서 실천하는 대표 사례로, 그동안 아디다스코리아는 성별, 연령,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재개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에서 기념식을 비롯 풋살 클리닉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아디다스코리아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체육회, 동대문구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참가자들이 공을 패스하는 킥오프 세레모니 등을 통해 스포츠의 힘으로 세대와 배경의 차이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번 풋살 클리닉에는 동대문구체육회 소속 어린이 풋살팀 20명과 스포츠 활동에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 성인 20명이 함께 참여했다.


클리닉은 차범근 축구교실 코치진이 직접 지도를 맡았으며, 아디다스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코치 보조, 간식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기초 체력 훈련을 비롯해 드리블·패스·슈팅 등 기본기 지도와 팀워크를 다지는 미니게임까지 다채롭게 구성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스포츠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다라는 브랜드 신념 아래 누구나 안전하고 평등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동대문구 풋살장 재개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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