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농촌의료지원사업으로 1800여명 진료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5.10.22 09:26  수정 2025.10.22 09:26

연세의료원과 협력해 7개 지역 의료봉사 진행

중증환자 본원 연계 등 실질적 복지 서비스 확대

NH농협생명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고령 농업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농협생명은 지난달 말 기준 합천·홍천·완도·당진·괴산·부안·고령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의료지원활동을 실시해 1800여명의 농업인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진료 건수는 5000여건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총 8회 의료지원 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협생명이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의료봉사단은 교수급 전문의 8명을 비롯해 약사·간호사 등 30여 명으로 구성돼 매회 250~400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진행한다.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운영되며, 심전도·초음파·혈압 측정 등 검사 장비도 동원된다.


특히 진료 과정에서 중대 질환이나 이상 징후가 발견된 환자는 세브란스병원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의료봉사를 넘어 실제 치료로 연결되는 실질적 복지 서비스라는 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업인의 건강은 곧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농촌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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