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산업 대응 실무형 인재 양성 본격화
하이브리드 교육 플랫폼 구축해 맞춤형 모델 확대
식품진흥원 전경. ⓒ식품진흥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식품산업진흥법 제7조에 따른 ‘식품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글로벌 K-푸드 산업의 성장세에 대응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농식품부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식품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식품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인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국 식품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청년식품창업센터,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파일럿플랜트 등 8개 실습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식품제조·품질·이화학분석·제형개발 등 186종의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식품제조 생산혁신’, ‘식품분석 Level-Up’, ‘HACCP 심화’, ‘제품개발 실습’ 등 산업 수요형 실무교육을 통해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RISE사업단,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 단위 식품산업 인재양성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식품 제조 현장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기반 온라인 훈련 시스템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인력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년·재직자·예비창업자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지정은 그동안 추진해 온 실습형 식품산업 인력양성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K-푸드 산업의 글로벌 성장 흐름에 맞춰 현장에 강한 실무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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