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캘리포니아 주립대와 인재 육성·지식 교류 MOU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0.24 15:16  수정 2025.10.24 15:16

내년부터 학생 20명 수공서 현장실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 베이커스필드(CSUB)와 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식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캘리포니아 주립대 베이커스필드(CSUB)와 물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식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내년부터 매년 20여 명의 CSUB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수자원공사 첨단 물관리 기술을 배우고 현장 실습을 수행한다.


AI 정수장과 시화조력발전소 등 주요 물관리 시설을 연계한 실습 과정을 통해, 한국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과 재생에너지 융합 경험을 전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술 및 기술 교류를 비롯해 물 분야 인재 개발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고영공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물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 육성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고,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선도할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반복되는 가뭄으로 물 부족 문제가 빈번한 지역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월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 물관리 공공기관인 밸리워터(Valley Water)와 ‘디지털트윈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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