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 시에 '지역상생구역' 지정 신청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10.25 16:55  수정 2025.10.25 16:55

경기도 승인 받으면 전국 최초로 지역상생구역 지정

수원 행리단길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 '행궁동 지역상생협의체'가 토지주·임대인·임차인 각 2/3 이상 동의를 받아 지난 24일 수원시에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수원시는 11월 중 토지주·임대인·임차인·지역 주민·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12월에 경기도에 지역상생구역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역상권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승인이 이뤄지면 전국 최초로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된다.


수원시는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상권(장안·신풍동)의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기 위해 지역상생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되면 임대료가 안정되고, 지속가능한 상권이 조성될 수 있다.


지역상생구역으로 지정되면 △조세 또는 부담금 감면 △건물 개축·대수선비 등 융자 △시설비·운영비 등 융자 △구역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비 등 보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상가임대차보호법' 준수(증액 청구 5% 초과 금지) △사행행위·유흥주점 영업 제한 △가맹본부 직영점·(준)대규모 점포 입접 제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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