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올림픽경기장서 12개 로봇 대회 진행
지난해 열린 국제로봇콘테스트 모습.ⓒ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일간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경진대회인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전국적인 로봇 붐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지역 순회 개최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 첫 번째 개최지로 강릉이 선정돼 대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등학생부터 대학·일반부까지 참여하는 12개 세부대회, 42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전국 각지에서 약 20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통령상(4점), 국무총리상(3점), 산업부 장관상(15점) 등 총 140여점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주년을 기념해 대회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월이 마련된다. 김정훈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 대표와 손웅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고문이 참여하는 로봇 토크콘서트, 그리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드림캠프' 등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류지호 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올림픽의 도시 강릉에서 지역 순회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민 참여형 로봇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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