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영국 FERA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10.28 08:59  수정 2025.10.28 08:59

진균·대장균·살모넬라 시험 모두 통과

국제 수준 미생물 분석 품질관리 역량 입증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진균 정량시험과 장출혈성 대장균(O157:H7) 및 살모넬라균 정성시험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025년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한 국제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진균 정량시험과 장출혈성 대장균(O157:H7) 및 살모넬라균 정성시험 등 모든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농정원은 이번 결과로 농진원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미생물 분석 품질관리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식품과 농자재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국제 검증 절차다. 전 세계 주요 시험기관이 참여해 분석 정확도와 결과의 일관성, 절차의 표준화 수준 등을 평가한다.


농진원은 2015년부터 매년 국제 숙련도 평가에 참여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분석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비료시험연구기관, 사료시험검사기관, 유기농업자재시험연구기관 등 공인 시험연구기관으로서 농자재 산업 전반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농진원은 농자재 산업체와 감독기관의 의뢰를 받아 유통 농자재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농축산용 미생물제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과 전문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자재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강신호 농업환경분석본부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는 농진원이 제공하는 분석 서비스의 신뢰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분석기술 도입과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고품질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제 수준의 품질을 유지해 농자재 산업 발전과 국민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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