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R, '몽골 날라흐구 폐광산지역 생태환경·녹색산업 혁신' 초청 연수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5.10.28 09:45  수정 2025.10.28 09:45

몽골 공무원 방한 통한 광해관리·녹색산업 중심 역량 강화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몽골 관계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KOMIR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몽골 관계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 중인 '몽골 날라흐구 폐광산지역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통한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사업(2024~2029년)'의 일환이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자연환경기후변화부, 산림청, 울란바타르시 환경청, 날라흐구청 소속 고위·관리자급 공무원이 참가했다. 연수는 광해관리와 녹색산업을 두 축으로 구성해 정책 이해도 향상과 현장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참가자들은 ▲지반침하 방지 ▲산림·토지 복구 ▲도시조경 ▲시설양묘·스마트팜 등의 이론 교육 ▲광해방지사업지 ▲양묘장 ▲스마트팜 ▲도시조경지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지 등에서 현장 교육을 받게 되며, 몽골의 지속 가능한 광산환경관리 정책 실행계획도 도출할 예정이다.


KOMIR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폐광지역의 환경과 사회적 광해 문제 해결을 돕고 혼농임업, 도시경관 개선, 친환경 인프라 등 녹색산업 기반 확충을 지원한다.


특히 정책–기술–현장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참가자들이 학습 내용을 현지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설계했다.


권순진 KOMIR 광물자원본부장은 "이번 초청연수는 날라흐구 폐광산 지역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해 가는 실행 단계"라며 "연수 기간 중 도출한 실행계획이 몽골 현지에 뿌리내려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ICA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KOMIR는 본 사업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날라흐구 모델이 몽골 내 타 광산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계와 네트워크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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