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절임배추 너무 더러워" 침 뱉고 담배 피우는 충격의 작업장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0.28 17:47  수정 2025.10.28 17:48

ⓒSNS

중국의 한 절임배추 작업장에서 작업자가 침을 뱉고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중국 소상신보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랴오닝성 후루다오시 한 절임배추 작업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약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농업용 도구를 이용해 절임배추를 옮기는 두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모자를 쓴 남성은 절임배추가 가득 담긴 작업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물론 바닥에 침까지 뱉었다.


ⓒSNS

이후 위생 논란이 일자 현지 기업을 관할하는 지자체는 "(해당 절임배추는) 전량 압수돼 시장에 유통되지 않았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기업은 조사를 받고 있으며 법에 따라 엄정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절임배추는 수거해 폐기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식품 위생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광둥성 선전시의 한 버블티 가게에서 직원이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타피오카 펄이 들어있는 통 안에 넣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을 받았다.


또 지난 5월에는 산시성의 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밥그릇으로 하수구의 오물을 건져내는 모습이 포착돼 본사가 나서서 사과했다. 1월에는 쓰촨성 청두의 한 식당 주방에서 직원이 소변을 본 사실이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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