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 국내 첫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교육원 출범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10.30 10:02  수정 2025.10.30 10:02

인천 송도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열린 국내 첫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교육원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항공우주산학융합원 제공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하대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에서 국내 첫 유럽항공안전청(EASA) 인증 교육원을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융합원은 앞서 글로벌 항공 설루션 기업인 디비에이션과 양해각서를 맺고 공동 훈련센터를 설립해 국제 표준의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원을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디비에이션은 EASA가 인증한 항공 정비 교육기관 자격을 갖추고 있어 이 교육원 수료생은 전 세계 항공사와 유지·보수·운영(MRO) 기업에서 공인된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는다.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디비에이션은 항공기 정비, 교육, 컨설팅 등 분야에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융합원은 이번 교육원 설립에 따라 연간 100명 이상의 항공 정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원장은 "해외 연수에 의존하던 항공 정비사 지망생에게 수준 높은 MRO 교육을 제공하게 됐다"며 "동북아시아 항공 정비 교육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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